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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Stay with Bintang 호텔 후기

by 미리온미래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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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3주차에 접어듭니다.

지금까지 호텔과 레지던스를 포함해서 세 군데의 숙소를 경험하면서 

후기, 느낀 점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볼게요. 

 

이번 포스팅은 Stay with Bintang이라는 호텔에서 지낸 후기입니다.

협찬 아니고 내돈내산입니다. 

 

추천여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며칠 지내기에 무난했지만

지내다 보니 단점들이 좀 보여서요.

 

그럼에도 혹시나 이 호텔이나 같은 동네(Changkat)에 숙박하실 분들께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해서 후기를 적어 봅니다.  

 

위치

위치는 Changkat이라는 동네로 

호텔이며 바, 식당들이 한데 모여있는,

부킷빈땅에서도 중심지입니다.

 

 

처음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내려서 그랩을 타고 가는데

이 동네로 들어오니까 차들과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은 거에요.

그날이 금요일 밤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밤 12시가 가까워 지는 시각인데 어찌가 인파가 많은지

규모는 더 작지만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연상시키는 동네입니다. 

 

가격

1박에 35달러 정도 했으니 한화로는 4만 5천원 정도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 처음 도착하면 처음 며칠은 중심지에서 

숙박을 해보고 싶어서 이 동네에 숙소를 잡다보니

(제 기준에는) 조금 비싼 숙소였네요. 

 

물론 그 주변에 훨씬 비싼 숙소도 얼마든지 있고

찾아보면 더 저렴한 숙소도 꽤 많아요. 

 

 

내부

내부 구조며 사양은 룸에 따라 다르겠구요

제 경우 Amber Queen Room이었는데

침대, TV, 데스크, 의자, 미니 냉장고 등이 있어

며칠 묵는 데에 큰 부족함은 못느꼈어요. 

장점

호텔의 위치가 부킷 빈땅에 있다보니 

다른 관광명소와의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파빌리온 몰을 비롯한 각종 몰에 걸어서 10-15분이면 갈 수 있고

페트로나스 타워도 30분 거리라서 맘먹으면 도보로 갈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나와 몇분 걸으면 MRT 역이 있어서

이걸 타고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는 것도 편합니다. 

 

그리고 야시장도 빼놓을 수 없죠.

숙소에서 나와 2-3분 거리에 Jalan Alor Food Street이 있는데

야시장이 있려서 먹을 것 천지에 저녁 즈음이면 사람들로 북적댑니다.

 

 

호텔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 바가 새벽까지 영업을 해서 

쿠알라룸푸르의 night life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좋습니다. 

주변에 나이트 클럽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낯선 곳에서 숙소 근처가 너무 한적하면 불안할 수도 있는데

이 호텔 주변은 밤에도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이라

오히려 안전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뷰가 아름답습니다. 

제 경우 Menara Kuala Lumpur 타워가 잘 보이는 방이었는데

밤마다 큰 창으로 멋진 야경을 마음껏 감상했어요.

 

호텔 직원들이 대부분 친절했던 것도 좋았고

날마다 물을 두병씩 주어서 지내는 동안에 

따로 물을 사먹지 않아도 되어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많이 묵는 동네라

호텔 주변에 웨스턴을 비롯한 다양한 식당이 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스패니쉬, 멕시컨, 아메리칸, 타이, 재패니즈 레스토랑 등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침식사를 했던 Kam Fatt Restaurant이라는 식당과 

Nasi Lemak Alor Corner라는 나시 르막 집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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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위에서 언급한대로 주변의 레스토랑과 바가 새벽까지 영업을 하는 바람에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주말에는 새벽 두세시에도 사람이 북적북적해요.

그러다보니 밤에 시끄럽습니다. 

여기서 지내실 분들은 이어플러그를 꼭 가져오세요.

 

호텔의 청소 상태가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이부분은 감안하고 보실 게 말레이시아 숙소들이 전반적으로 

화장실의 청결과 위생에 있어서 좀 미흡합니다. 

 

그래도 호텔이라서 나름 기대치가 있었는데

입실해서 보니 화장실이 깔끔하지 않더군요.

세면대, 변기에 물때가 여기저기 보였고

샤워실 물도 잘 내려가지 않아 사람을 불러야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호텔에서 지내는 동안 벌레는 보지 못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벌레 없는 숙소 찾기가 쉽지 않다는 거 알고 계시죠..

바퀴벌레나 개미가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무료 와이파이가 있었는데 제 숙소 안에서는 연결상태도 좋지 않고 

자꾸 드랍이 되어서 번번히 다시 연결을 하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그냥 제 데이터 플랜으로 쓰고 말았습니다. 

 

결론

며칠동안 묵기에는 큰 부족함은 없었지만

실망스러운 부분이 몇가지 있었던 숙소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쿠알라룸프르의 주요 관광지에 쉽게 가고 싶은 분들
  •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지에서 나이트 라이프를 체험해보고 싶으신분들
  • 웨스턴 음식을 선호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밤에는 조용하게 쉬고 싶은 분들
  • 숙소의 청결,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

말레이시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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