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말레이시아 여행 Day 1: 아침식사

by 미리온미래 2024. 8. 4.
반응형

말레이시아 여행 1일차

여기는 쿠알라룸프의 Chankat이라는 동네입니다.

 

장시간의 비행으로 지친 탓에 

7시 반이 넘어서야 일어났네요. 

 

호텔 근처의 Kam Fatt이라는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것 말고도 나시 레막, 누들, 포리지 등의 다른 메뉴들이 있어요.

저는 커피, 카야 토스트, 그리고 계란을 주문했어요. 

 

 

먼저 커피가 나왔습니다.

저는 블랙커피(kopi-o)를 주문했는데 

설탕이 들어갔는지 달아요. 

원래 여기는 그런가보다 하면서 마셨습니다.

 

찾아보니 원래 kopi-o에는 설탕이 들어간답니다.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블랙 커피를 원하면

'코피-오 코송'(Hokkien어로 '코송'은 '없음'을 의미)이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그렇게 주문해 보려구요.

 

스테인레스 그릇이 나와서 뭐지 했는데

뜨거운 물에 달걀 두개가 들어 있습니다. 

꺼내서 껍질을 깨고 접시에 계란을 부어서 먹는 식이네요.

 

저는 어쩌다보니 카야 토스트를 처음으로 먹어보는데요 (미국 촌놈입니다).

그래도 어디서 본 기억이 있어서 

토스트를 반숙 계란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부드럽고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10링깃 정도 나왔습니다. 

2달러가 조금 넘는 돈으로

아침 식사가 해결되는 기적이 일어났네요. 

 

내부도 깔끔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식당에서 포크번을 파는 게 보이길래

이것도 사와서 먹었어요.

이건 2.8링깃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먹는 아침식사인데

한가지 인상적인게 아침 식사로 누들이며 나시 레막 등 양념이 강한 음식을 많이 먹나봐요.

미국식 아침 식사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조금 생소한데

든든하고 좋을 것 같아요. 

다음번엔 저도 한번 말레이시아 식으로 먹어보려구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