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말라카에서 먹은 음식 모음

by 미리온미래 2024. 9. 6.
반응형

말라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근 제가 말라카에 3박 4일로 머물면서 먹어본 음식들을 소개할게요.

 

개인적으로 쿠알라룸푸르보다 말라카에서 먹은 음식들이 더 기억에 남는데요.

모든 음식이 다 만족스러웠던 건 아니지만 

처음 보는 신기한 음식들을 맛보는 즐거움에

말라카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서가 아닐까 합니다.   

 

푸투 피링

말라카에서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건 푸투 피링이었어요.

쌀가루로 만들고 굴라 멜라카라는 팜슈가를 넣어 찐 일종의 떡입니다. 

30분 넘게 기다려서 먹었는데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2024.09.01 - [분류 전체보기] - 말라카에 가면 푸투 피링(Putu Piring)을 드세요

 

말라카에 가면 푸투 피링(Putu Piring)을 드세요

벌써 말라카에서의 마지막 밤이네요. 흔히들 쿠알라룸푸르에서 당일치기로 혹은 1박 2일로 다녀오는 말라카에무려 사흘을 머무르기로 하면서 너무 지루하면 어쩌지 내심 걱정을 했는데요.막상

saoirse.tistory.com

 

 

치킨 라이스

치킨 라이스는 쿠알라룸푸르에도 있지만 

말라카에서 보는 치킨 라이스는 밥을 동그랗게 빚어서 파는 게 색다르더군요. 

 

종커 스트릿에도 파는 곳이 많지만 로컬들이 많이 가는 곳을 가보고 싶어서 

30분이나 걸어서 멀리까지 갔는데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았고

먹다가 잘린 뼈 조각이 목에 걸리는 바람에 아찔했던 기억이 있네요. 

검색해 보면 치킨 라이스집 많으니까 맛있는 곳에서 드세요. 

 

 

 

 

두리안 첸돌

첸돌은 쿠알라룸푸르에도 많이 있지만

말라카에서는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며 관광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루에 한 번은 첸돌을 찾게 되더군요. 

흐르는 강물을 보며 시원한 첸돌을 먹으면 더위가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쿠이(kuih)

쿠이/꾸이는 쿠알라룸푸르에서도 자주 먹었지만

말라카의 종커 스트릿에 가니까 사이즈가 서너 배는 되는 꾸이를 하나에 2링깃에 팔더군요.  

왼쪽에 있는 건 일종의 코코넛 향이 나는 일종의 주먹밥이었는데

코코넛 알갱이가 씹히는 맛이 이색적이었습니다. 

 

 

포피아(popiah)

일종의 스프링롤이에요.

얇고 부드러운 크레이프 위에 상추, 숙주 등 각종 채소와

양념이 된 누들, 땅콩 등이 들어가서 짠맛, 단맛, 고소한 맛을 다 느낄 수 있었어요. 

팟타이를 전병에 말아서 먹는 느낌이 났어요. 

아래는 튀기지 않은 버전인데 튀겨서 팔기도 합니다. 

 

 

 

스윗하트 케이크 (sweetheart cake)

말라카에 가니 중국식 페이스트리를 파는 곳이 꽤 많았어요. 

두리안 퍼프, 챠슈 퍼프, 치킨 퍼프, 로투스 케익 등 다양한 종류의 페이스트리가 있었구요.

이런 중국식 베이커리는 쿠알라룸푸르에서도 봤지만 

말라카에서는 종류도 더 많고 자주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것은 아래 사진의 스윗하트 케이크.

와이프 케익(wife cake)이라고도 불리구요.

원래 중국 광동에서 유래한 음식이라고 하는데

말라카에 중국 출신 이주자가 많은 탓인지 이곳에서 많이 보이더군요.  

윈터멜론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은은한 단맛에 고소함, 특히 참기름 맛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뇨냐락사(nyonya laksa)

말라카는 락사로도 유명하죠. 

저는 커리락사의 일종인 뇨냐락사를 먹었는데

진하고 풍부한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2024.09.01 - [분류 전체보기] - 말라카에서 맛본 뇨냐락사(nyonya laksa)

 

말라카에서 맛본 뇨냐락사(nyonya laksa)

말라카에서 먹어볼 음식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것이 뇨냐락사인데요. 사실 쿠알라룸푸르에 있을 때 락사를 처음으로 먹어보고이 음식은 내 취향이 아니구나 했거든요.그래서 말라카에 왔을 때도

saoirse.tistory.com

 

 

오징어 튀김 (squid fritters)

말라카에 가면 강변을 따라 펍과 레스토랑이 쭉 늘어서 있어요. 

도착한 첫날에 흐르는 강을 바라보며 Anchor 맥주를 곁들여 오징어 튀김도 먹었답니다. 

 

 

 

코코넛 쉐이크 (coconut shake)

말라카에는 코코넛 쉐이크도 많이 팔아요.

남녀노소 좋아할 달고 시원한 맛입니다. 

제 입맛엔 첸돌이 더 맛있지만 코코넛 쉐이크도 한번 먹어 볼 만 합니다.  

 

 

 

오탁오탁(otak otak)

생선살을 갈아서 향신료를 섞고 바나나잎에 싸서 구운 음식이에요.

말라카 종커 야시장에 갔는데 비주얼이 특이해서 호기심에 사봤어요. 

하나에 2링깃이었구요.

제 입맛엔 아주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었지만 먹어 볼 만 했어요.

시중에 파는 어묵에 비해 진짜 생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말라카에서 먹었던 음식을 정리해 보았어요. 

말라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2024.09.02 - [분류 전체보기] - 말라카 방문 시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점 세 가지

 

말라카 방문 시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점 세 가지

말라카를 떠난게 바로 어제인데벌써 그곳에서의 시간들이 그리워지네요. 삼박 사일을 말라카에서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말라카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미리 알고가시면 좋을 점 몇

saoirs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