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생활 두달 째에 접어드니
잘 먹던 음식들도 너무 달게 느껴지고
갑자기 매콤한 떡볶이가 먹고 싶어지네요.
마침 세븐일레븐에 떡볶이 비슷한 아이템이 있어서 먹어봤어요.
'소떡소떡'이라고 써있는데 우리가 아는 꼬치에 끼운 소떡소떡은 아니고
떡볶이에 소시지를 넣은 모양이네요.
39바트였습니다.
참고로 이 빨간 봉지는 매운 버전인 것 같아요.
옆에 노란색 봉지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태국어는 못읽지만 그건 치즈가 아닐까 싶었어요.
양이 많지는 않아요.
떡 다섯 개 소시지 여섯 개 들었습니다.
아니 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편의점에서 사면 캐쉬어가 데워줄까 물어봅니다.
전 나중에 숙소에서 데웠는데
포장지 뒷면에 조리법이 태국어로 적혀 있어요.
약 1분 30초 정도 돌렸더니 먹기 괜찮더라구요.
전자레인지 설정마다 조리 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먹어보고 처음 든 생각은 '이거 떡볶이 맛 아닌데'
그런데 먹다보면 맛있더라구요.
매콤한데 그렇다고 엄청나게 매운 건 아니구요 (제 기준에).
떡볶이 맛을 기대하고 드시는 분들은 실망할 수 있지만
나름 먹을만 합니다.
양이 적으니까 간식이나 야식으로 드시거나
식사로 하려면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는 거 추천할게요.
스티키 라이스랑 잘 어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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