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와서 신기했던 것 중 하나가 길거리에 있는 정수기.
길을 가다보면 심심찮게 코인 정수기를 볼 수 있답니다.
1리터에 1바트라는 파격적인 가격.
근데 정말 마셔도 되는건가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그래도 궁금해서 빈 물통을 들고 갔답니다.
마침 유럽계로 보이는 한 여자분이 큰 물통에 물을 받고 있었어요.
그래서 말을 걸어서 나 이거 처음 사용해본다, 이거 마셔도 안전하냐 했더니
나는 맨날 여기서 받아 마신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답니다.
제 차례가 되어서 페트병을 놓고 시도.
가져간 동전 1바트를 넣고 초록색 버튼을 누르니 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까 만났던 그 여자분이 하는 말이
물이 정해진 양보다 좀 더 나온다,
그래서 나는 동전 가져온 거 처음부터 다 안넣고
물 받아지는 거 보면서 넣는다 했거든요.
저도 1.5리터 페트병 가져갔는데
1리터 더 넘게 물이 나온 듯.
이렇게 태국 정수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답니다.
더 큰 궁금증은 이 물을 마셔도 되나 하는 것이었는데요.
결과는?
잘 마시고 있어요.
끓여서도 마시고 그냥도 마셨는데 아무 이상 없었답니다.
하지만 혹시 예민하신 분들은 탈이 날 수도 있고
정수기마다 관리가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도 모르니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그래도 저처럼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시구요.
참고로 1.5리터 물은 세븐일레븐에서 13바트 (약 5백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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