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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 반미 말고 반미 꾸에 (Bánh Mì Que) 베트남 와서 제일 먼저 먹은 베트남 음식이 반미였어요. 그런데 엊그제 그냥 반미 말고 반미 꾸에(Bánh Mì Que)라는 샌드위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Bánh Mì Que를 직역하면 '막대기 반미'반미 샌드위치의 스키니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게 길쭉하게 생겼구요. 재료는 아래 보이는 게 전부에요.   포크 플로스, 파테, 야채 피클, 향채, 소스 몇가지. 간단하죠?바게트 빵이 일반 반미보다 더 길쭉한 게 특징이에요.  사진처럼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사러 오면 오븐에 구워 준답니다.   사진에 없지만 가격도 착해요. 지금 있는 동네는 길거리에서 파는 반미 하나에 최소 만5천동 하는데이건 만동에 파네요.  바사삭. 빵이 얇아서 그런지 일반 반미보다 과자처럼 더 바삭한 것도 같아요.안에 들어.. 더보기
베트남 음식 추천: 찹쌀밥 쏘이 Xôi 베트남에 온지 이주일 정도가 지났는데 여긴 듣던대로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  별 거 안들어가는 것 같은데 먹어보면 희한하게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역시 베트남 음식이 맛있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오늘 먹은 음식도 평범해 보이는데 맛있는 음식. Xôi라고 하는데 찹쌀밥이란 뜻이구요. 곁들여주는 음식에 따라 계란 후라이(ốp la)를 곁들이면 Xôi ốp la, 닭고기(gà)를 곁들이면 Xôi gà,여러가지 재료를 믹스(thập cẩm)하면 Xôi thập cẩm 이렇게 부릅니다.  아래 메뉴판 맨 처음에 나오는데보시다시피 종류가 정말 많죠. 로컬식당이라 가격도 정말 착합니다.   제가 주문한 건 Xôi thịt xíu인데 돼지고기 바베큐인 차슈가 들어간 거에요.  찹쌀밥에 차슈 몇 조각, 야채 피클.. 더보기
다낭에서 홈스테이 숙박하기 다낭에서 제 두 번째 숙소는 홈스테이입니다. 홈스테이는 일종의 하숙 같은 건데 일반 가정집 같은 곳에서 숙박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가 머무는 곳도 건물 1층에 호스트 가족이 지내고 2-3층에 게스트들이 쓰는 방이 있어요.  그동안 여행하면서 호텔이나 에어비엔비 같은 숙소에서 주로 지냈거든요. 이런 곳들은 뭐랄까 다들 모던하게 꾸며놓고 갖춰놓고 해서 편하긴 하지만현지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더라구요. 무채색 인테리어에 새하얀 침대 시트, 밝기 조절되는 나이트 램프 이런 거 말예요.  저는 여행할 때 로컬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이라베트남 현지 가정집 같은 곳에서 지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에 한 홈스테이에 체크인했답니다. 성실하게 생긴 청년이 반갑게 맞아주면서 숙박에 대한 정.. 더보기
다낭 로컬시장 박미안 마켓에서 장보기: 장보기 물가, 껨버, 베트남식 팬케이크 다낭에서 로컬들이 가는 시장 박미안 시장(Bac My An Market)에 다녀왔어요.  관광객 위주인 한시장과 달리 오늘 간 시장 박미안 시장은 채소, 과일, 육류, 해물 등등 식자재와 꽃,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을 파는 곳이에요.  입구로 들어가자 마자 양 옆으로 음식 파는 곳들이 줄지어 있어요. 장을 보기 앞서서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인 껨버(Kem bơ) 하나 주문했어요.   진한 아보카도에 아이스크림이랑 토핑도 넉넉하게 담아 주네요. 미디엄 사이즈에 2만동.  제가 간 시간이 오후라서 그런지 문을 닫은 곳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왠만한 것들은 다 구할 수 있더라구요. 아침에 오면 더 활기찬 느낌일 것 같아요.   말린 견과류나 망고, 과자류도 이렇게 팔구요.  시장 건물 밖에 나오면 길 양 옆으로 과일 .. 더보기
베트남 다낭 일상: 식비, 화장품, 장보기 물가 (2025년 3월 기준) 여행 시작하면서 가계부 적는 취미가 생겼답니다.  그날그날 지출한 것을 스프레드쉬트에 적는데 귀찮을 것 같지만 전 재미있더라구요.  물론 앱으로 다 트렉킹이 가능하지만 직접 하다보면 물가에 대한 감도 더 빨리 잡히고 내 소비 패턴을 파악할 수 있어서지출 컨트롤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다낭에 와서도 계속 가계부를 적고 있는데오늘은 다낭의 물가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몇몇 품목들의 가격을 정리해 볼게요.  주로 식료품 위주인데 로컬 시장이랑 마트에서 쇼핑한 가격이구요. 생필품이랑 화장품 몇가지 구입한 가격 정보도 있어요. 제가 실제로 지불한 가격 위주로 적을 건데물건 가격이 브랜드마다 또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다르니까 참고만 하세요.원화로 환산한 가격(1만동 = 571원으로 계산)도 적었답니다.  식.. 더보기
다낭 마트 구경하기: GO! Đà Nẵng, 가격, 소소한 이용 팁 다낭의 3대 마트 중 하나인 GO! Đà Nẵng에서 쇼핑한 후기입니다.  보통 다낭에 오시면 롯데마트를 많이 가시던데저는 GO! Đà Nẵng (구 빅씨마트)에 가봤어요.  마트 위치는 아래에 있습니다.  ">  롯데마트에 비해 좀더 로컬 위주라고 들었는데요. 로컬이 많긴 한데 요즘은 한국분들도 많이 오시나봐요.한국말이 여기저기서 들렸답니다.  건물 입구에 들어가면 여러 옷가게, 음식점이 있구요.마트 자체는 2층과 3층에 걸쳐 있습니다.  가기 전에 리뷰를 봤는데 가방을 들고 가면 마트 앞에서 가방을 맡겨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기 전에 경비 보시는 분에게 가방 맡겨야 하냐고 물어봤더니제 가방(에코백)을 슬쩍 보시더니 그냥 들고 들어가도 된다고 했어요.  실제로 체크를 하는지 가방 종류에 따.. 더보기
다낭 파인아트 뮤지엄 Danang Fine Arts Museum 베트남과 다낭의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Danang Fine Arts Museum에 대한 정보입니다.  한시장, 바나힐, 미케 비치 등 다낭의 각종 명소를 다 방문하시고좀더 색다른 체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 베트남의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제가 방문한 건 토요일 오후였어요.구글맵에 따르면 방문 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로 쉬는 날 없이 매일 연다고 합니다.   "> 입장료는 2만동. 반미 하나 가격에 박물관 감상이 가능합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꽤 한산했습니다.  규모가 아주 크진 않아요. 1층부터 3층에 걸쳐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1층은 The Beauty of Women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 중이었습니다.2층과 3층은 상설전시이구요.      저는 특히 2층에 전시.. 더보기
다낭 찐 로컬시장 Dong Da Market 다낭에서의 첫 숙소에 자리잡고 나서 근처에 시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여행지에서 로컬 시장이 있으면 꼭 가보는 편이에요시장 구경 사람 구경도 하고 숙소에서 먹을 과일이랑 야채도 삽니다.  그렇게 해서 가본 동다시장 Dong Da Market.베트남어로는 Chợ Đống Đa입니다.  이 시장은 진짜 로컬시장입니다. 관광객이라곤 전혀 없어요.  시장 입구에도 여러가지 놓고 파는 곳이 많구요. 시장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오토바이도 없고 해서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어요.  이 날 베트남에 도착한 바로 다음날이었는데베트남에서는 물건을 어떻게 사는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마침 유심도 안한 상태라서 통역기도 쓸 수 없었구요.  인자해 보이시는 할머니께 오이 두 개를 들어 보였더니계산기에 1만동을 쳐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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