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미케비치 근처 푸옥미 재래시장

 

미케비치 근처의 푸옥미 재래시장 다녀왔어요. 

미케비치 근처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이면 걸어서도 다녀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가는 길에 미케사(My Khe Pagoda)라는 절도 있어요. 

몇 분이면 볼 수 있는 자그마한 절이에요. 

 

 

미케사를 지나 골목으로 들어가니 야외에서 과일을 파는 곳들이 하나 둘 보입니다. 

 

시장 건물 안에 본격적인 시장이 열려져 있어요. 

채소, 육류, 해물 등 다양하게 팔구요.

그동안 가봤던 다른 재래시장들과 크게 다른 건 없어요. 

 

 

 

이렇게 꽃 파는 곳도 많습니다. 

 

고구마랑 옥수수 사면서 사진을 찍으니까 자기도 찍어달라고 하시던 상인 분. 이 분 친절하셨어요. 

 

 

오전 열 한 시 정도에 갔는데도 푸드코트는 그다지 붐비지 않아 보이네요. 

 

 

다른 시장은 옷 파는 곳도 꽤 보이는데 이 시장은 여기 말고는 옷 파는 곳은 잘 안보이네요. 

 

떡이랑 소시지, 어묵 같은 것도 팔아요. 오른쪽에 노란 건 떡이에요. 안에 녹두콩 소가 들어있고 겉에도 녹두콩 고물을 뭍힌 건데 달지 않은 떡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할게요. 

 

청결도는 다른 시장과 비슷해 보여요. 바닥에 흙탕물이 군데군데 있어서 바닥에 끌리는 바지는 비추. 

 

장을 다 보고 근처 베이커리에도 들렀어요. 

베트남의 케익 트렌트를 감상 중. 리본과 꽃, 나비 데코가 눈에 띄네요. 

 

다른 재래시장도 마찬가지인데 여기도 가실 거면 아침 일찍 가시는 거 추천할게요. 

저번에는 아침 9시 정도에 갔었는데 오늘은 11시 정도에 갔더니 사려고 했던 물건들이 품절되고 없네요. 

 

물건 가격들은 다른 시장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상인 분들 몇몇이 좀 불친절해서 실망했어요. 

곧 숙소를 이동할 예정이라 물건을 많이 살 수가 없어서 조금씩만 담았거든요.

그랬더니 큰 소리로 뭐라고 하면서 안판다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아마 최소 얼마 이상만 판다 이런 게 있는 모양인데 그래도 이렇게 대놓고 불친절한 건 오랜만에 봐서 신선했습니다. 

친절한 분들도 있었으니까 다 그런 건 아닌 건 아니라고 생각해 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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