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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교통사고 당한 이야기 며칠 전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숙소로 귀가하던 중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 길을 건너다그랩 오토바이와 충돌했어요.  잠깐 정신을 잃었고정신을 차렸을 때 저는 찻길 한복판에서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었답니다. 일어서려고 하니 한쪽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근처 병원의 응급실로 옮겨졌고세 시간이 지나서야 의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의사는 다리 골절이라고 하면서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외국인이라는 것을 알고는여기는 치료를 받으려면 몇 주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다른 병원으로 가야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어떤 병원의 의사와 연결을 해주었고저는 또 한번 앰뷸런스에 실려 그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5일에 걸쳐 치료를 받았어요. 붓기가 가라않기까지 이틀 정도 기다렸다가금.. 2024. 9. 12.
내가 말레이시아에서 은퇴하고 싶은 이유 (미국과 비교) 저는 '은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아서미국의 소셜 웹사이트인 Reddit에서 은퇴한 expat(국외거주자)들이 나누는 정보를 읽곤 합니다.  그 중에서 말레이시아에서의 은퇴 생활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그리고 이번에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면서 그들의 생각에 공감을 하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는 한국분들에게도 은퇴이민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미국인들에게도 그렇다고 합니다. 물론 미국인들은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남미나 유럽의 국가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아시아권의 국가들에서는 태국과 함께 말레이시아가 은퇴이민 대상지로 인기가 있습니다.  저는 20년 정도 미국에서 거주했고 현재는 여행을 하는 중인데,미국에서는 힘겹게 이민해서 정착하고 꽤 오랜 기간 직장 생활을 했던 반면말레이시.. 2024. 9. 12.
말라카에서 먹은 음식 모음 말라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근 제가 말라카에 3박 4일로 머물면서 먹어본 음식들을 소개할게요. 개인적으로 쿠알라룸푸르보다 말라카에서 먹은 음식들이 더 기억에 남는데요.모든 음식이 다 만족스러웠던 건 아니지만 처음 보는 신기한 음식들을 맛보는 즐거움에말라카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서가 아닐까 합니다.    푸투 피링말라카에서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건 푸투 피링이었어요.쌀가루로 만들고 굴라 멜라카라는 팜슈가를 넣어 찐 일종의 떡입니다. 30분 넘게 기다려서 먹었는데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2024.09.01 - [분류 전체보기] - 말라카에 가면 푸투 피링(Putu Piring)을 드세요 말라카에 가면 푸투 피링(Putu Piring)을 드세요벌써 말라.. 2024. 9. 6.
쿠알라룸푸르 한달살기 후기 쿠알라룸푸르에서의 한달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이런저런 느낀 점을 적어볼게요.쿠알라룸푸르에서 한달 살기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섞임이 아름다운 도시제가 생각하는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성입니다. 말레이, 중국인, 인도인, 사바와 사라왁의 원주민 등 다채로운 인종이 어울려 살아가는 곳이죠.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인종이 함께하는 생활에 익숙한 저에게도말레이시아의 다양성은 인상 깊었습니다. 한 동네 안에 이슬람교와 힌두교, 불교의 사원이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말레이인, 중국계와 인도계 등의 다양한 인종적 배경과 생김을 가진 사람들,이들이 오랜 세월동안 만들어 낸 다양한 패션과 음식 문화를 접하며날마다 지루할 틈이 없는 한 달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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