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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설날 보내기 feat. 와로롯 마켓 신년 행사 어쩌다보니 태국 치앙마이에서 맞게 된 설날.찾아보니 치앙마이에 Chinese New Year 행사가 있더군요. 장소는 치앙마이의 차이나타운이라 할 수 있는 와로롯 마켓입니다.  설날 아침에 도착한 와로롯마켓은 차를 막아 놓았고 여기저기 홍등으로 꾸며 놓았네요.  와로롯 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다보니 시장 한쪽에 세워진 무대에서 신년 행사가 시작되네요.  화려하게 차려입은 남녀 무용수들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며 시선을 압도합니다. 연꽃과 용이 나오고 왕과 왕비로 보이는 이들도 들것을 타고 등장합니다.어떤 전래 설화 같은 걸 표현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 크지 않은 시장 골목길이 구경꾼으로 가득차서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용 모양 깃발을 들고 열일하시던 분중간에 여러 차례 깃발이 얼굴에 감기고 .. 2025. 2. 2.
치앙마이 로컬들이 가는 시장 구경하기 치앙마이엔 마켓이 여러 개 있는데그 중에서도 로컬들이 즐겨찾는 마켓은 바로 치앙마이 게이트 마켓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아침 일찍부터 (아마 5시?) 시장이 열린다고 하네요.저는 7시가 넘어서 갔어요. 사진에는 잘 안잡혔지만 골목골목마다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과일, 채소, 고기, 반찬을 파는 상인들이 많은데한국 재래시장에 간 것처럼 낯설지 않네요.     골목을 지나 시장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반찬과 음식을 파는 곳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렇게 도시락을 파는 곳도 있구요.스프링롤, 오믈렛, 팟시유 등 다양한데 하나에 25바트. 포장된 두리안을 파는 가게도 두어개 있습니다.  반찬도 봉지에 담아서 파는데 하나에 20바트 정도 하네요. 이 반찬 가게도 인기가 많네요. 태국 북부식 반찬인 것 .. 2025. 1. 30.
치앙마이 와로롯 마켓 근처 미쉐린 맛집 파통코 튀김집 Gor Neng 오늘은 치앙마이 대표 마켓 중 하나인 와로롯 마켓에 들렀어요.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가 멈춰선 곳은미쉐린 선정 맛집인 Gor Neng이라는 튀김집이에요.  이곳은 용, 공룡, 코끼리 등의 모양을 한 파통코(patonko)을 파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중국이나 대만에서 아침으로 많이 먹는 음식인 유티아오 아시죠?길쭉한 반죽을 기름에 튀겨서 연유나 두유, 죽과 같이 먹는 건데파통코는 유티아오의 태국 버전이라고 합니다.   가게 앞에 이렇게 동물 모양으로 튀겨낸 걸 전시해 두었네요. 만지면 안되지만 사진 찍는 건 괜찮다고 합니다.  용, 공룡, 코끼리, 악어, 개구리 모양이 가능하다는데만드는 거 보니까 틀이 있어서 찍어내는 것도 아니고반죽을 가지고 마치 조각하듯 손수 칼집을 내어서 만드는 거에요.재료비가 아니라 .. 2025. 1. 29.
치앙마이에서 병원 가기: Chiangmai Ram Hospital 오늘은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아프거나 했던 건 아니고 몇 달 전에 다리 골절상을 입고 재활 중인데경과 확인을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는 처음으로 병원에 가는 거라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을 했는데외국 여행자들이 레딧에 공유한 정보를 보니 Ram Hospital을 추천하더군요.   구글로 찾아보니 리뷰가 별로라서 갈등을 했지만외국여행자들의 경우엔 대체로 만족하는 것 같아서 여기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병원 외관은 연식이 좀 느껴졌지만내부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었습니다. 파란색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조명과 거울 탓인지 미용실이 연상되었어요.  들어가면 오른쪽에 접수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행자의 경우 여권이 필요하구요. 접수할 때 사진을 찍어서 그걸 서류에 붙이더군요.  저는 ..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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