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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시 복장, 신발

by 미리온미래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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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로 여행을 오기 전에

무슨 옷과 신발을 가져가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며칠 왔다 가는 단기 여행이 아니라

배낭 하나 메고 장기로 하는 여행이라서 

짐을 많이 가져갈 수 없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되었는데요.

 

 

인터넷을 찾아 보아도 

쪼리 하나 신고 간다는 사람부터

운동화나 아쿠아슈즈가 필요하다 이런 분들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더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제가 가지고 온 아이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반팔 티셔츠 3벌
  • 민소매 나시 2벌
  • 긴팔 셔츠 1벌
  • 긴팔 상의 1벌
  • 긴 바지 2벌
  • 운동용 반바지 1벌
  • 잠옷 1벌
  • 속옷 및 양말 
  • 운동화
  • 편한 쪼리/샌들

 

말레이시아 여행 일주일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경험만 가지고 보면

이렇게 가져오길 잘 한 것 같습니다. 

 

먼저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이 8월이라는 점에 유의해 주시구요.

말레이시아의 다른 계절은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날씨

참고로 복장 준비하는 데에 참조하시라구

이곳의 8월 날씨를 알려드리면

덥지만 참을만한 더위이고

한국보다 습도가 낮은 것 같습니다. 

 

밤에도 은은하게 덥지만 바람이 불어서 나름 시원합니다.

 

다만 요즘 비가 꽤 자주 오고 있어요.

대략 이틀 사흘에 한번은 비가 오는 것 같네요.

일기 예보에 보면 매일같이 비가 온다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하루 내내 비가 오는 게 아니라

잠깐 오다가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오는 날

 

그리고 일기예보가 잘 안맞습니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안오는 날도 있고

비가 오는 시점도 예보랑 다릅니다.  

우산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상의

먼저 반팔은 당연히 필수이구요.

긴팔은 하나 정도는 필요한 것 같아요.

비행기 타고 올 때, 혹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쇼핑몰에 들어가면

냉방 때문에 추울 수 있거든요. 

 

밖에 돌아다닐 때에는

더우니까 반팔 티셔츠 입고 다닙니다. 

 

하의

긴 바지 추천 드립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나 

카고 팬츠가 좋을 것 같구요. 

더우니까 청바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운동할 때 빼고는 반바지 잘 안입는 편이라 

긴바지만 들고 왔는데요.

무슬림권 국가이긴 하지만

거리에 나가면 남자든 여자든 반바지 입은 분들 많이 봅니다. 

 

하지만 바투 동굴 이런 사원을 방문하려면

여성분들의 경우 반바지는 안됩니다.

잘 모르고 입고 갔을 경우에는 

사원에 따라 입구에서 아래 사진처럼

사롱 같은 걸 돈 받고 혹은 공짜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바투동굴 관광객

 

현재 머무르고 있는 곳이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라서 더 그렇겠지만 

거리에서 젊은 분들이 짧은 반바지, 짧은 치마 입고 다니는 걸 자주 보긴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다른 지역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쿠알라룸푸르 거리 풍경

 

신발

운동화를 들고 오길 잘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저곳 관광하려면 편하게 운동화를 신는 게 낫죠. 

 

그리고 바투 동굴을 구경할 때도

계단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 운동화가 좋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운동화가 너무 갑갑하지 않을까 했는데

덥긴 하지만 운동화 못 신을 정도는 아닙니다.

 

바투 동굴

 

 

운동화만 가지고 오지는 말고 

샌들이나 쪼리도 하나쯤 가져오시길 추천합니다.

가끔 갑자기 비가 내려서 운동화가 젖을 때가 있구요.

또 숙소 근처에 잠깐 나갔다 오거나 할때는

아무래도 편하니까요. 

 

다만 아주 단기로 오시는 분들, 

그리고 걷기보다 주로 그랩을 타고 다니실 분들은

쪼리나 샌들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운동복/수영복

레지던스형 아파트, 혹은 호텔의 

운동시설이나 수영장을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운동복이나 수영복도 필요하겠죠.

 

저는 운동복 반바지 하나에 티셔츠 이렇게 입고 하구요.

수영복이 원래 없어서 안가져 왔거든요.

(미국 살 땐 주변에 수영장도 없고 바다도 멀어서 수영 안한지 오래 되었음)

그래서 수영장 이용하고 싶은데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내는 곳이 호텔이 아니라

레지던스/아파트 이런 곳이라서 그런지

수영장에서 비키니 입은 분들은 아직 못봤고,

래쉬가드나 원피스형 수영복, 혹은 티셔츠에 반바지 이런 복장을 주로 봅니다.

 

레지던스 수영장

 

마치며

마지막으로 옷이나 신발을 제대로 안챙겼거나

왔는데 갑자기 필요한 게 생겼다고 해서 

별로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파빌리온 쇼핑몰

 

 

쿠알라룸푸르에 널린 게 쇼핑몰이거든요.

파빌리온 같은 쇼핑몰에 가면 루이비통, 펜디, 프라다 등

세계적인 명품 의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구요.

H&M과 COS, Zara, 유니클로 같은 브랜드도 있습니다. 

제가 머무는 숙소 근처의 자그만한 몰에 가니 

15-25링깃이면 저렴한 바지 하나 사겠더라구요. 

 

동네 몰

 

와서 필요한 건 현지조달 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오셔도 무방합니다.

 

이상으로 말레이시아 여행시 복장에 대한 제 경험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시한번 이 글을 쓰는 시점이 8월이라는 점에 유의해 주시구요.

앞으로 두어달을 지내보면서 덧붙일 내용이 있으면 수정하도록 할게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투동굴에 대한 지난 포스팅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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